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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모조모

국립고궁박물관 환수 문화유산 고려 나전칠기 국화넝쿨무늬 상자 특별전시

by 애송이친구 2023.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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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에서 한달동안 

세밀가귀細密可貴의 방 - 
나전 국화넝쿨무늬 상자 

특별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전시일정 

기간 : 2023.12.07~2024.01.07

장소 : 국립고궁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 4

 

세밀가귀細密可貴의 방 - 나전 국화넝쿨무늬 상자

이미지출처 : 국립고궁박물관

 

전시이름인 세밀가귀細密可貴는 
송나라 사신 서긍이 고려의 나전칠기를 
보고 "나전 솜씨가 세밀하여 가히 귀하다"

라고 한 기록에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나전칠기는 무늬가 아름다운 전복이나

조개, 소라 껍데기를 갈아 얇게 가공한

자개로 문양을 만들어 붙여 장식하고,

칠을 한 공예품을 뜻하는데요.

 

특히 고려의 나전칠기는 청자, 불화와

함께 고려 미술의 정수이자 최고 공예품

으로 꼽히지만, 현재 남아있는 유물은

전 세계에 20건도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미지출처 : 국립고궁박물관

 

이번에 공개되는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는

고려시대 공예품으로

18.5 x 33.0 x 19.4cm 크기

입니다.

 

이번에 환수한 유물은 일본 개인

소장가의 창고에서 100년 이상 

보관된 것으로 최근까지 일본에서도

그 존재가 감춰져 있었다고 하는데요.

 

 

 

3년 전 이를 사들인 고미술 관계자가

지난해 7월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존재를 알렸고, 1년여 간의 조사와 

협상을 거쳐 마침내 올 7월 국내로

환수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 유물은 나전의 무지개빛깔과 

광택이 살아있고 보존상태가 매우

탁월해서 현재까지 알려진 고려 

나전칠기 중에서도 매우 탁월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고 하네요.

마무리 글 

세밀가귀細密可貴의 방 - 나전 국화넝쿨무늬 상자 특별전시는 1월7일까지 한달동안만 진행한다고 하니 기회가 되신다면 고려 나전칠기의 뛰어난 작품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의 실물과 함께 유물을 다각도에서 촬영한 3차원 전자화(3D 스캔) 자료와 과학적 조사 결과도 영상으로 관람 가능하다고 하니 아이들의 학습에도 좋을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