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종합운동장 야구 직관 후기 3루 네이비석 320블록 시야

잠실 종합운동장 KIA(기아)와 LG 경기를 응원하러 갔습니다. 요새 표를 구하기가 너무 어려웠는데 친구가 LG 트윈스 멤버십을 가진 분을 알게되서 무사히 표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 너무 빨리 예매가 끝나버려서 이번에 못가는 줄 알았는데 너무 다행이었어요~! 이번에 예매한 자리는 3루 네이비석 320블록 10열입니다. 직관 후기 알려드리겠습니다.(08월16일 18시30분 경기)

야구 직관 후기

날씨가 너무 더워서 고척 스카이돔으로 경기를 보러 다녔었는데, 잠실 종합운동장에서의 열기가 그립더라구요. 더위가 조금은 꺽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예매를 하고 경기를 보러 가기로 했는데, 더위의 기세는 여전하더라구요. 더위를 견디고자 꽁꽁 얼린 얼음물과 미니 선풍기를 가지고 잠실 종합야구장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오늘 경기가 매진이라는 방송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고, 야구를 보러 온 엄청난 인파로 무인발권기에 가기까지도 조금 험난했어요. 표를 발권하는 것도 햇빛과 싸워야 하더라구요. 덥다 더워~!

 

3루 네이비석으로 입장하기 위한 줄입니다. 생각보다 줄이 빨리 빨리 빠져서 입장이 그리 오래 걸리진 않았습니다. 입장하고 난뒤 사람들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곳이 보여서 가까이 가봤더니 잠실 종합운동장의 인기메뉴인 김치말이국수를 파는 곳이더라구요. 밥을 먹고 온뒤라 패스했는데, 다음번엔 도전해 봐야겠어요~!

 

3루 네이비석 320블록 시야입니다. 포수가 가까운 자리라 경기하는 모습이 전체적으로 잘보였구요, LG응원석과 기아 응원석의 중간쯤에 위치해 있어서 두곳의 응원와 흥분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이제껏 앉은 자리 중 가장 좋은 자리여서 너무 좋았어요.

 

오늘의 시구/ 시타는 코리안 슈퍼보이 UFO 파이터 최두호님과 태원석 배우분이 하셨어요. 자리가 맘에 든다고 친구들과 수다를 떨다가 시구 / 시타 하는 모습은 보질 못했네요;;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기아의 열띤 응원으로 더위를 잊을려고 노력하며 경기에 몰입하고 있었는데, 5회 초까지 경기의 양상이 그리 재미있진 않았어요. 더위에 슬슬 지쳐가고 있었는데, 5회말에 엘지가 1점 득점을 하고 말았습니다.

 

뒤이어 6회말 LG의 추가 1득점... 두 곳의 응원이 잘 들리는 곳이라고 좋은 자리라고 생각했는데 지고 있는데 열광하는 LG의 응원소리가 너무 잘들리니까 점점 의기소침해 지더라구요. 8회 말까지 기아가 점수를 못내고 있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응원에 더 매진하고 있었는데요.

 

9회초부터 기아가 반전을 시작했습니다. 김도영이 1점을 획득하고, 나성범의 홈런으로 연이어 2점 획득!! 9회 역전이 정말 짜릿하네요.

마지막 9회 말은 정해영이 LG 세 타자를 막으며 3대2로 기아의 승리로 마무리 됐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가는 길에 어느선가 기아의 응원이 시작되더니 떼창을 부르며 지하철역까지 기아 팬들과 승리를 만끽하며 집으로 향했는데요. 발걸음은 가볍고 정말 행복한 하루였어요~!

 

 

 

오늘 멋졌다! 기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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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직관 후기*

잠실 종합운동장 야구 직관 후기 3루 외야 지정석 417블록 시야

마무리 글 

8월16일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아 대 LG 경기를 보러 갔습니다. 3루 네이비석 320블럭에서 경기를 관람했는데요, 8회 말까지 LG와의 경기에서 점수를 내지 못하며 0점으로 가고 있던 기아의 경기에 날씨도 덥고 기운도 빠지고 오늘 경기는 힘들려나 하고 생각했는데, 왠걸~! 김도영의 1점을 시작으로 나성범의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3대 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정말 신나는 하루였던 거 같아요. 기아 잘했다~!!